아바드성경이란? 오랜 시간 사용해 본 관주해설 성경 실사용 후기
아바드성경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으면 어떤 성경인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성경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아바드성경을 오랜 시간 직접 사용해 보면서 알게 된 것은, 아바드성경의 특징을 단순히 ‘기존 성경과 다른 성경’이라고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핵심은 성경 본문을 읽으면서 관련 성구와 관주, 해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바드성경이 어떤 성경인지 설명하고, 직접 사용하면서 느꼈던 특징을 함께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 |
| 관주해설 아바드성경 |
아바드성경은 어떤 성경일까?
아바드성경은 전태식 목사가 편찬한 관주해설 성경입니다.
아바드성경을 기존 성경과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새롭게 번역한 성경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성경책을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확인한 바로는 기존 성경 본문을 읽으면서 그 주변에서 관련된 성경 구절과 관주, 해설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아바드성경의 중요한 특징이었습니다.
아바드성경이 처음 출간될 당시 기사에서도 대한성서공회가 발행한 한글판 개역전서를 사용하고, 성경 본문의 좌우에 관주와 해설을 배치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직접 확인한 '관주해설 아바드성경(개역한글판)' 역시 성경 본문 자체를 새롭게 만든 형태라기보다, 본문과 함께 관련 말씀과 설명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아바드성경을 설명한다면 저는 ‘새로운 성경’이라는 표현보다는 ‘관주와 해설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성경’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바드성경을 펼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
아바드성경을 처음 펼쳐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 중 하나가 본문 주변에 함께 구성된 관주와 해설입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한 구절의 의미가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관련된 다른 성경 말씀을 찾아보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어떤 구절을 찾아야 하는지 모를 때는 직접 찾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아바드성경은 이런 부분을 고려해 본문과 관련된 성구를 연결하고,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7년 출간 당시 소개된 기사에서도 관주 제목을 각 장의 핵심이 되는 구절이나 단어와 연결하고, 그와 관련된 말씀을 찾아 정리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실제로 편리하다고 느꼈던 부분도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관련된 말씀이 궁금해졌을 때 처음부터 성구를 검색하거나 다른 자료를 찾아보지 않고, 우선 책 안에서 연결된 말씀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관련 성경구절을 찾아보는 과정이 편리했다
성경 공부를 하다 보면 하나의 말씀만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어떤 단어나 주제가 다른 성경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찾아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아바드성경의 관주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련된 성구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한 구절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다른 본문까지 읽게 됩니다.
물론 관주에 나와 있는 구절만 확인한다고 해서 성경의 의미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관주에 연결된 구절을 확인한 뒤 그 구절의 앞뒤 문맥을 다시 읽어보거나, 직접 성경의 다른 부분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것이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주가 성경 공부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다른 부분을 찾아가게 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한다’는 특징
아바드성경을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것이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한다’는 원칙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이 원칙은 어떤 성경 구절을 이해할 때 한 구절만 가지고 의미를 판단하기보다, 관련된 다른 성경 말씀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과 연결됩니다.
저도 성경을 읽으면서 한 구절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만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 관련된 다른 본문을 찾아보면 같은 주제가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설명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바드성경은 이러한 과정을 돕기 위해 본문과 관련된 성구를 연결해 놓았습니다.
저에게는 이 부분이 아바드성경을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활용했던 기능 중 하나였습니다.
성경 전체의 연결을 생각하게 한다
아바드성경의 또 다른 특징은 성경의 한 부분만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말씀을 따라가면서 성경 전체의 연결을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매우 많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더라도 각각의 사건과 주제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 번에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본문에서 다른 본문으로 연결되는 관주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경의 다른 부분을 살펴보게 됩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 성경을 조금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아바드성경만의 유일한 방식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관주성경에서도 관련 구절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느낀 아바드성경의 특징은 관주와 해설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관련 말씀을 찾아보고 그 내용을 설명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돋보기, 스페셜코너, 쉬어가기와 질의응답
아바드성경에는 관주 외에도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여러 형태의 설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바드성경이 출간될 당시의 자료에서는 ‘돋보기’, ‘스페셜코너’, ‘쉬어가기’ 등의 구성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성경의 중요한 주제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설명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직접 사용하면서 이런 구성은 성경 본문을 계속 읽다가 잠시 멈춰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본문만 읽을 때는 지나쳤을 수 있는 질문을 별도의 설명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경 공부를 할 때 궁금한 내용을 바로 찾아보고 싶을 경우 이런 구성이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목회자와 성도에게 활용되는 이유
아바드성경은 출간 당시부터 목회자뿐 아니라 신학생과 평신도의 성경공부를 위한 성경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목회자의 입장에서는 본문과 관련된 성구를 찾아보는 과정이 강해설교를 준비하는 데 활용될 수 있고, 성도에게는 성경을 공부하면서 관련된 말씀을 찾아보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목회자가 아니기 때문에 설교 준비보다는 성경을 공부하는 성도의 입장에서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가장 유용했던 부분은 관련 성경구절을 찾아가는 과정이 편리했다는 점입니다.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
아바드성경을 처음 사용할 때와 오랜 시간 사용한 지금의 느낌은 조금 다릅니다.
처음에는 관주와 해설이 많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니 단순히 설명이 많다는 것보다 성경을 읽는 중간에 다른 말씀을 찾아보게 만든다는 점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말씀을 읽다가 관련 구절이 표시되어 있으면 한 번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다른 본문을 읽다 보면 또 다른 내용이 궁금해지고, 다시 앞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과정이 성경을 천천히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바드성경을 사용할 때도 관주와 해설은 참고하면서 성경 본문의 앞뒤 문맥을 직접 읽어보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제가 자연스럽게 갖게 된 사용 방법입니다.
아바드성경과 아바드리더시스템
아바드성경을 이해할 때 아바드리더시스템과 함께 생각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제가 앞선 글에서 소개했던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성경 말씀을 배우고, 배운 말씀을 삶에 적용하려는 교육 과정으로 제가 직접 경험했습니다.
반면 아바드성경은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주해설 성경입니다.
저는 두 가지를 같은 것으로 보기보다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이 교육 과정이라면 아바드성경은 성경을 공부할 때 활용하는 하나의 도구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교육을 경험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도 말씀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삶에 적용하려고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아바드성경을 사용하면서 관련 말씀을 찾아보고 그 말씀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과정 역시 저에게는 그런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본 사람의 입장에서 정리하면
제가 오랜 시간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아바드성경의 핵심은 아바드성경은 관주와 해설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성경말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제가 많이 활용했던 부분은 관련 성경구절을 찾아가는 관주였습니다.
한 구절을 읽고 끝내지 않고 관련된 말씀을 찾아보면서 성경의 다른 부분까지 살펴볼 수 있었고, 필요할 때는 돋보기나 스페셜코너, 쉬어가기, 질의응답 형식의 설명도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관주와 해설만 읽는 것으로 성경 공부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아바드성경을 성경 본문을 더 찾아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성경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바드성경이 궁금한 분이라면 다른 사람의 평가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실제 성경책을 직접 펼쳐서 본문과 관주, 해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아바드성경은 오랜 시간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관련 말씀을 찾아보고, 그 의미를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 관주해설 성경이었습니다.
